Q.
이번 ‘서촌 미식 이벤트’에서 아워플래닛은 서촌의 여러 F&B 브랜드를 컨설팅하고 계신데요. 이번 협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장민영 : 이번 컨설팅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각 브랜드가 평소 사용하던 좋은 재료들을 더 잘 활용하고,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데 도움을 드리는 것이었어요. 많은 브랜드가 지속 가능성에 공감하면서도, 재료의 제철 여부나 공급처를 몰라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죠. 그래서 저는 계절에 맞는 재료, 지역성, 종다양성을 테마로 각 브랜드에 어울리는 재료를 제안했어요. 지금 가장 맛있는 가을 팥이나 버섯 등 제철 재료를 사용해 계절의 풍미를 전하면서, 생태계의 종다양성을 고려한 두백감자 같은 품종도 소개했죠. 브랜드마다 이러한 재료를 통해 본연의 색깔을 살리면서도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지속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