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세 브랜드가 협업을 진행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정원 : 저희는 각 브랜드가 가진 개성을 살리면서도 협업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어요. 처음에는 매장 홍보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자는 목표였어요. 꾸스꾸스, Bar비, 저희 서울래빗 모두 외국인뿐만 아니라 서촌에 사는 다양한 분들의 식성을 고려한 메뉴를 준비했어요. 특히 비건 메뉴를 만들면서도 단순히 비건이란 이유로 맛을 포기하지 않도록 신경 썼죠. 비건 메뉴에서도 메인 요리가 될 수 있도록 당근 주스, 쿠스쿠스, 비건 라면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어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비건 미식을 경험하면서도 서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