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서촌 브랜드 위크’를 통해서 골목 사이의 작은 가게, 더 큰 의미의
로컬을 바라보고 계시는 것 같아요. 준범님에게 로컬은 어떤 의미인가요?
박준범 : 로컬은 작은 단위로 볼 수 있지만 서로 어우러지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이곳은 남녀노소, 주거하는 사람, 상업을 하는 사람, 방문하는 사람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 곳이에요. 그런 동질감이 서촌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서촌은 단순히 살고 싶은 곳을 넘어서, 누군가에게 소개하고 싶은 곳, 자랑하고 싶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 안에서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로컬의 가치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