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마음, 건강을 잃기 전에 건네고 싶은 공간
일일호일이 문을 연 것은 2021년 1월, 모두가 쉽지 않았던 코로나 3단계의 겨울이었다. 건강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잃고 난 뒤에야 돌아보는 영역이라는 점에서, 두 책방지기는 ‘일상에서 건강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일일호일이라는 이름 역시 “매일 좋은 날, 매일 건강한 날”을 뜻했는데, 그 철학은 당연하게도 ‘일상’에 닿아 있어야 했다. 책이 사람에게 건네는 온기, 사색의 시간, 정서적 쉼. 그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장소를 찾다가 결국 서촌에 머물게 되었다. 종로와의 접근성, 시대의 속도와 조금 비껴 있는 동네의 리듬, 그리고 일상과 건강을 연결하기에 적절한 골목의 결. 모든 것이 브랜드의 시작점과 정확히 맞아떨어졌다.